들어가며..
1편에서 거실형 텐트와 돔형 텐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원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http://youngwonhan-family.tistory.com/27
원단의 종류와 원단 두께 ( denier - 스펙 상 D로 표현 )에 따라 통기성, 방수능력, 보온효과, 텐트 무게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집으로 따지면 벽돌로 만든 집이냐 나무로 만든 집이냐 처럼 비교할 수 있겠죠. 그만큼 텐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항목입니다.
스킨의 종류
텐트의 원단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텐트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 나일론
, 면
소재 등이 있습니다.
1. 폴리에스테르 ( Polyester )
가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방수기능이 뛰어나 텐트의 루프플라이(혹은 레인플라이)로 많이 사용됩니다. 가격이 면재질에 비해 싸고 오염에 강해 관리가 쉽습니다.
단점은 통풍성능이 떨어져 면텐트에 비해 쾌적함이 많이 떨어지고 결로에 약합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한 혼합원단(폴리코튼)이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와 다른 원단을 혼합 혹은 가공 방식에 의해 별도의 명칭으로 부르는 원단이름이 있습니다. 그것은 Oxford, Taffeta 가 있습니다. 텐트 스펙을 살펴보면 Poly Oxford, Poly Taffeta 이름으로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은 텍스쳐에 약간의 차이점은 있으나 공통적인 장점을 갖습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2. 면 ( Cotton )
면은 폴리에스테르 재질에 비해 무거우나 통풍성능이 좋아 쾌적하고 결로에 강합니다. 방수처리가 약하다는게 단점이지만 별도 방수코팅 처리를 한 면텐트도 존재합니다. ( 면텐트가 주는 쾌적함은 폴리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
폴리나 나일론에 비해 관리가 어렵다는게 단점입니다. 비나 습기로 인해 면이 젖어 있는 경우 말려서 보관해야 합니다. 오염(곰팡이 등)에 취약하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 습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재질의 텐트 사용이 권장됩니다. )
3. 나일론 ( Nylon )
나일론 재질은 신축성이 좋고 질겨 내구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폴리에스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햇빛에 약해 변색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백패킹용 텐트에 주로 사용됩니다.
원단의 굵기( denier ), 고려할 사항은 ?
원단굵기(D, denier)는 원단(섬유)의 무게
와 두께
를 나타내는 치수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더 두껍고 내구성이 강합니다. - 150D 폴리에스터는 75D 폴리에스터보다 더 두꺼워 내구성이 강하지만 더 무겁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3계절 캠핑이 목적이라면 원단 굵기는 얇은게 선호(100D이하)됩니다. 얇을 수록 가볍고 통풍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가격이 쌉니다. 이는 곧 텐트의 가격, 무게를 결정합니다.
단점은 얇을 수록 보온효과, 결로현상에 취약해 집니다.
겨울에 장박을 고려한다면 원단 굵기는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두꺼울 수록 보온, 냉기차단등에 효과적입니다. 보통 150D 이상의 원단두께 부터 장박용으로 선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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